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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는 장비빨

이케아 SNIGLAR 스니글라르 기저귀교환대 리폼하기

by 씩씩이의 성장일기 2026. 5. 12.

 

지인으로부터 물려받은 이케아 스니글라르 기저귀교환대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사이즈도 괜찮고 기저귀 갈 때 허리를 많이 숙이지 않아도 돼서 생각보다 정말 잘 사용했어요.

그런데 아기가 5~6개월 정도 되다보니 기저귀교환대가 조금 작게 느껴지더라구요.

특히 아기가 기저귀를 갈 때 발을 동동거리기 시작했는데 아래쪽 나무 부분에 다리가 계속 닿아서 신경이 쓰였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조금 더 써볼까 했는데 아기가 다리를 움직일 때마다 나무에 부딪히는게 보이니까 그냥 두기는 조금 불편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아래쪽 부분을 터주기로 했습니다.

 

 

완전히 새로 만드는 건 아니고 기존에 있던 구조를 조금 바꿔서 아기 다리가 닿는 부분을 아래로 내려주는 방식으로 리폼했어요.

일단 기저귀교환대를 분해한 다음에 아래쪽 나무 방향을 바꿔줬습니다.

원래 위쪽에 가깝게 있던 나무 부분을 아래 방향으로 내려서 다시 고정해줬어요.

양옆에서는 피스로 강제로 박아서 고정했고, 원래 연결되어 있던 나무끼리는 ㄱ자 부품을 이용해서 서로 연결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아래쪽 판이 빠지지 않도록 아래부분에는 피스 하나를 박아서 고정해줬어요.

원래는 양쪽 다 피스를 박아주면 더 좋을 것 같긴 한데 집에 남은 피스가 하나뿐이라 일단 하나만 박았습니다.

그래도 실제로 사용해보니 하나로도 충분히 고정되는 것 같더라구요.

 

하판 고정용 나사

 

물론 아기가 사용하는 제품이라 리폼 후에는 흔들림이 없는지 꼭 확인해보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리폼하고 나서 손으로 여러 번 흔들어보고, 나무가 밀리거나 빠지는 부분이 없는지 확인하고 사용하고 있어요.

이렇게 리폼하고 나니까 아기가 다리를 움직여도 아래쪽 나무에 닿지 않아서 훨씬 편해졌습니다.

기저귀 갈 때마다 신경 쓰이던 부분이 없어져서 저도 마음이 조금 편하더라구요.

새 기저귀교환대를 사기에는 사용 기간이 애매하고, 그렇다고 그냥 쓰기에는 아기 다리가 계속 닿아서 불편했는데 이렇게 리폼하니까 1~2개월 정도는 더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케아 스니글라르 기저귀교환대 사용하시는 분들 중에 아기가 커서 아래쪽 나무에 다리가 닿는 분들은 이런 식으로 간단하게 리폼해서 조금 더 사용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다만 아기가 사용하는 제품이다보니 리폼 후에는 꼭 흔들림이나 고정 상태를 확인하고 사용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완성버전 사진, 스펀지?양면테이프?같은게 있어서 피스부분은 가려줬습니다.